전체 글 260

몸도 기억력이 있다?

몸도 기억력이 있다? 나는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을 한다.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면 아무 생각 없이 나도 모르게 그냥 매일 가는 방향으로 지하철을 타러 내려가게 된다. 그런데 가끔 그 반대 방향으로 지하철을 타고 가야 할 때가 있는데 의식적으로 정신 차리고 갈 곳을 확인하고 목적지 방향으로 내려가면 되지만 아무 생각없이 개찰구를 빠져나와서 내가 출근하는 쪽으로 지하철을 타러 내려가서 지하철이 곧 도착한다는 안내 방송을 듣고는 아차! 실수를 알아차리고 다시 올라가서 반대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아까운 시간을 다 까먹는다. 그나마 개찰구가 상 하행 통합되어 있어서 다행이지, 개찰구가 분리되어 있다면 하차 출구를 나와서 건너편 승차 입구를 또 통과해야 하니 시간은 더 걸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한 번은 등산모..

나의 이야기 2023.05.24

유료 낚시터에서

유료 낚시터에서 낚시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그 매력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 1984년 봄에 춘천 공지천에서 조선일보 사장배 낚시 대회가 있었는데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친구의 권유에 장비도 없이 따라나서서 자리를 배정받고 친구가 펼쳐준 낚시대 앞에 앉았다. 참가 인원도 많았지만 모두들 프로 같았다. 나는 초보라서 그런지 입질은 커녕 찌는 미동도 않는데 지루하고 무료해서 주최 측에서 나눠 준 도시락으로 내가 먼저 입질을 했다. 그때였다. 찌가 쑤욱 올라오는 것이라서 손으로 낚시대를 잡아채지도 못하고 얼른 들었던 것 같은데 묵직한 손맛이 느껴지며 이리저리 끌고 다녀서 어찌할 줄 몰라 나는 나도 모르게 ‘이제 어찌해요, 어찌해요’ 했던 것 같은데 옆 사람이 낚시대를 세우고 서서히 당기라는 조언을 해주었고 그 소..

나의 이야기 2023.05.24

티스토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1 글을 작성하고 블로그를 관리해보세요.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글은 비공개로 작성돼 있습니다. '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 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 #2 다양한 스킨이 있어요. 티스토리에 있는 다양한 '스킨'도 살펴 보세요. 블로그나 사이트를 사용하는 목적에 맞게 스킨을 고를 수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주로 하실 건가요? 잘 생각해 보시고, 마음에 드는 스킨을 고르세요. '스킨 편집'을 통해 다양한 커스텀, 그리고 홈 꾸미기를 적용하실 수도 있답니다. #3 포럼에서 사람들과 소통하세요. 마지막으로 사용하시다가 티스토리에 대해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포럼'을 확인하세요...

카테고리 없음 202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