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영화가 인기라고 해서 설국열차 영화를 보는데
처음 시작은 화면에 꽉 차는 장대한 스케일에 소품이나 촬영을
잘했다는 생각에 잔뜩 기대를 하고 보았지만,
나는 많이 졸았던 것 같다.
인간이 자연환경을 파멸 시켜 지구가 냉대로 변해서
모든 생물이 멸종되었지만 설국열차에 탄 사람만이 안전하여
설국열차는 엔진이 원자력인지 설명도 없이 쉬지않고 지구를 돈다.
그러나 하얀 눈 속에 묻힌 지구는 아름답기만 하다.
정치적인 대사가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조느라고 제대로 못들었다.
하류층은 태어 나면서 부터 어쩔 수없이 마지막 칸에 타야 하고
상류 지배층은 앞 칸에 탈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했던가.
그리고 아무리 상류층으로 가기위해 애쓰고 반란을 일으켜도
상류층이 될 수 없다고 했던가.
하여간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신분에 따라
상류층은 앞 칸에 타서 모든 호사를 누리고 즐기지만
하류 인간들은 맨 마지막 칸에서 불결한 환경 속에서
바퀴벌레를 갈아서 만든 영양갱같이 생긴 단백질을 배급받아서 연명한다.
하층민들의 반란이 시작되어 신분 상승을 위해 앞 칸으로 가 보기 위해
전투를 벌이게 되지만 결국은 전부 파멸이고 나이 어린 사람 둘 만이
살아남는데...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만화같은 영화라고 했더니
원래 만화를 영화로 만든 것이란다. 어쩐지.
하지만 우리나라 봉준호 감독이 만든 영화인데
소품이나 촬영 기법은 수준급 같았다.
거기에 외국 유명 배우들을 섭외해서 우리말 자막이 나오게 하고.
우리 배우 송강호의 대사는 자막이 영어로 나오게 만들었다.
외국으로 수출을 목표로 만들었다면
우리나라 배우들만으로 구성해서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우리나라 영화 제작의 발전성과 우리 배우들의 연기력을 외국에
수출했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었다.